<Iron Man> 영화보기전 리뷰를 읽지 말아야할 이유 ^^
 


아이언맨 (Iron Man, 2008)








난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일체의 정보를 피하려고 한다.

인터넷에 뜬 관련기사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의 리뷰까지.


기사와 리뷰 곳곳에 매설되어 밟으면 터지는 스포일러는

당연하게 회피하여야 할 대상이고,

설령 스포일러가 없어도 글쓴이의 주관이 섞인 리뷰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 일은 피하려는 것이다.


설령 아무 정보도 없이 영화를 선택했다가

돈 아까운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언맨>을 보면서 아차차! 싶었다.



<아이언맨>의 경우는 딱히 스포일러의 위험이 없었다.

어차피 아는 내용이니까.

그리고 관객인 내가 90% 이상 맞출 수 있는 뻔한 스토리 전개였다.


액션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유머와 위트도 있었고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 조형도 나름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내가 아차차! 할 수 밖에 없었던 문제는 이것이다.


영화에서 페퍼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마치 그녀의 테마곡처럼 머리 속에 울리는 소리가 있었으니,



“츤데레~ 츤데레~ 츤데레~”



 

그렇다.

영화를 보기 전에 무심코 이오공감에 올라왔던

침략몰핀님의 만화를 본 것이 화근이었던 것이다!



강철남 보고왔습니다

 



기네스 펠트로의 얼굴만 보이면

좀 진지해야 할 장면에서도 자꾸만 실실 웃음이 나와

같이 영화를 본 친구에게 미친놈 취급을 받았다.







물론 재밌는 만화를 올려주신 침략몰핀님이 무슨 잘못이랴?

문제는 나한테 있지..^ ^



같이 영화를 본 친구 말에 의하면

미국에서 “슈퍼히어로 중 누가 가장 돈지랄 갑부인가?” 라는 설문이 있었는데

토니 스타크가 부르스 웨인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한다.

(친구한테 출처를 물으니 자기도 어디서 들은 거란다)

그렇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은 장면은

자가용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들이 추던 봉춤(?) 장면이었다.

부러운 넘... - -;;


극장에서 내 주변엔 부모 동반 초딩떼들로 한가득했는데

비행기 봉춤 장면과 여기자와의 원나잇스탠드 장면에서

애들 데리고 온 부모들이 좀 민망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친구녀석이 시간 없다고 재촉하는 바람에

엔딩크레딧 모두 올라가고 나온다는 마지막 장면은 보지 못했다.


나중에 DVD가 나오면 그때 확인해야 하나?




by 유배행성 | 2008/05/11 03:33 | 영화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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